컬리, 3분기 매출 5787억-영업이익 61억 달성…"식품·뷰티 고른 성장"

2025-11-13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컬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78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컬리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10.3% 늘어난 8705억 원으로 나타났다. 

컬리는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휴가철 등 비수기에 속하는 계절적 특성에도 시즌 상품 발굴 등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강화로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신선식품 판매 호조로 올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뷰티컬리 역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됐고, 네이버와 함께 지난 9월 론칭한 컬리N마트도 성장에 기여했다.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 등의 성과가 컸다.

특히 FBK 등이 포함된3P 거래액은 45.7%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 활성화와 안착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