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인증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미생물 실험실 재인증 획득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미생물 실험실의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썹인증원의 미생물 및 이화학 실험실이 모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계속 지정되며,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운영 수준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해썹인증원에 따르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실 안전수준을 높이고, 표준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30점) ▲안전 활동 수준(50점)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20점) 등 주요 항목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얻고, 현장심사와 심의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해썹인증원은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총 10개 기관, 59명(학생, 각 기관 안전관리 담당자, 민간시험기관 등)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비상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연구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역량 향상과 기관 간 안전문화 교류 강화에 기여했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연구자가 안심하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국내 연구기관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