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최태성 역사강사 초청  '2025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다름다운 컬처클래스' 개최

2025-11-13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1일 최태성 역사강사를 초청해 임직원, 인근 공공기관 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2025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다름다운 컬처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단지를 청년과 근로자가 머물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단공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증가와 지역 내 다문화 확산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문화다양성 인식을 높이고 포용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에 따르면 최태성 강사는 '역사로 만나는 문화다양성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겨울 작가가 사회를 맡았다.

산단공은 앞으로도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12월 문화선도산단을 신규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산업단지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 달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3개 단지를 신규 지정한다.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되면 산업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연계사업으로 최대 800억원 규모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가 숨 쉬는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