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LH·KOEN·KTL, 중기 기술마켓 경남혁신협의회 업무 협약..."중기 판로 확대 지원"

2025-11-12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11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공공기관 4곳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경남혁신협의회(협의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중진공을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KOEN),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참여하고 있는 4곳의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129개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온라인플랫폼인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우수 기술과 제품을 등록하면 공공기관이 직접 검증·구매해 초기 판로 확보를 돕는 제도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술마켓 누적 구매액은 1조4429억원을 기록했다.

LH와 KOEN은 기술마켓에서 직접 구매를 확대하고 KTL은 특허·시험 분야에서 기술마켓 참여 업체를 돕는다. 중진공은 금융·수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협의회 기관들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업 간 정부(B2G) 판로 확대를 촉진하고 정책사업 간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