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홈쇼핑과 기프티쇼 서비스 통합 개편..."고객 혜택 강화"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KT알파는 오는 18일 데이터 홈쇼핑 ‘KT알파 쇼핑’과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의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12일 밝혔다.
KT알파는 이번 통합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에서 홈쇼핑과 모바일 선물하기가 모두 가능해지며, 두 서비스의 멤버십을 통합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KT알파의 서비스 및 상품을 한데 모아 앱 하나로 실물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사용자환경(UI) 개편을 통해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탭을 나란히 배치시켜 각 서비스 간 이동을 자유롭게 했다.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간 상품 연계를 강화하고, AI를 기반으로 고객의 쇼핑 여정에 따른 상품 추천 정확도를 높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서비스의 멤버십 제도도 전면 개편됐다.
이번 개편으로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회원이 하나의 멤버십으로 통합된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회원 비중이 높은 기프티쇼와 40대 이상의 액티브시니어 비중이 높은 KT알파 쇼핑이 합쳐지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통합 회원을 보유한 만큼, 멤버십 제도를 재정비해 모든 회원이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멤버십은 기존 3개의 등급에서 VIP와 VVIP 등급을 신설해 총 5개의 등급으로 세분화해 개편한다.
특히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KT멤버십 고객과 KT알파 이용 고객 간 연속성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멤버십 고객에게는 VIP 등급이 자동 부여되며, VIP 이상 최상위 등급에게는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기프티쇼 최대 5% 할인이 적용되고, 기간별 15% 할인쿠폰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된다.
서비스 통합을 기념해 다음해 2월 28일까지 신규 가입자 및 통합회원 전체 대상 VIP 등급이 부여된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물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KT멤버십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커머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