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호주와 개도국 공급망 역량강화 프로젝트 추진…공급망 역량진단부터 훈련
2025-11-11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산업통상부는 호주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개도국의 공급망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IMPAC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IMPACT 프로젝트는 국가별 '사전 공급망 역량진단-현지 교육훈련-성과 평가 및 후속 조치'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한-호 공동으로 개발한 교재를 기초로 회원국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핵심 공급망 식별 ▲데이터 기반 관리 ▲거버넌스 구축 ▲교란 대응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실무형 교육이 이루어진다.
산업부는 이번 인도네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내년까지 총 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근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위기대응 네트워크 모의훈련을 통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회원국 간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한 데 이어, 이번 IMPACT 프로젝트는 개도국의 실무 역량을 높여 역내 공급망 안정을 한층 강화하는 실질적 후속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광물과 첨단산업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가 세계적 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역내 협력 중심국으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