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농지은행 통합포털서 농협 '내일의 땅' 농지매물 확인 가능"

2025-11-11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NH농협은행과 '농지 서비스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농지은행 통합포털'(www.fbo.or.kr)은 농지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과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매매·임대 매물 정보와 가격, 임차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농민들의 농지 확인 및 농업 정착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지 매물 정보를 공공·민간 부문으로 개방하고 있다.

협약은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통합포털'과 농협은행 '내일의 땅'에 게재되는 농지 매물 정보를 상호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내일의 땅'은 농협은행이 NH올원뱅크에서 제공하는 토지·농지 정보 지원 서비스다.

양 기관은 각각의 플랫폼에서 보유 농지 정보를 통합 제공해 농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농협은행과 함께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추진 ▲대국민 농지 서비스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에서 필요한 농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신규 진입자의 정보 탐색 부담이 크게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개방을 지속 확대해 더 쉽고 빠르게 농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지 매물 자료 상호 연계는 연내 이뤄질 예정이며, '농지은행 통합포털'과 '내일의 땅'에서 각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