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5조4127억·영업이익 5860억 달성…"분기 최대 실적"

2025-11-11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 5조4127억원, 영업이익 586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22.3%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6% 늘었다.

3분기 매출은 글로벌 열 관리 업체 한온시스템의 자회사 편입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재료비와 운임 비용 감소로 미국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하면서 영엽이익도 늘었다.

3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707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 성장한 5192억원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교체용 시장 판매,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함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 비용 감소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7.4%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p 증가한 2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