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T 사장, 어린이날 맞아 직원 자녀들에 ‘직접 쓴 편지’ 보내

2015-05-03     조희제 기자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초등학생 자녀 2천여 명에게 직접 쓴 편지를 보내 화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초등학교 1학년, 2∼3학년, 4∼6학년 등 학년대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지를 직접 작성해 직원자녀들에게 전달했다.

▲ 장동현 사장=SK텔레콤 제공

1학년 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막 시작된 학교생활에 대한 격려를 담았고, 2∼3학년에게는 꿈을 위한 노력, 4∼6학년 고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세계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각각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 자녀들이 갖고 싶은 것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편지와 함께 11번가 3만원권 상품권도 같이 보냈다.

이번 편지 발송은 "가정이 행복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고, 고객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조로 직원들과의 소통과 감성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장 사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사내 안팎에서는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