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1920억원…전년 比 3%↑...'광고 대박'

2015-04-30     이종수 기자

네이버는 1분기 영업이익이 192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 늘었지만 전분기보다 1%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7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으로 4.3% 늘었다.

네이버는 매출이 증가한 이유로 모바일 광고와 라인 등 콘텐츠 매출의 성장을 꼽았다.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33%인 2473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가 5299억원(72%)에 달했으며, 콘텐츠 2000억원(27%) 기타 106억원(1%)이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529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가 30%, 디스플레이광고가 13%다.

해외 광고도 라인 공식계정, 스폰서 스티커 증가에 따라 지속 상승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4%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상헌 대표는 "관심사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폴라'를 선보이고 밴드를 주제형 커뮤니티로 확대하는 등 여러 서비스 활동을 했다"면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기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