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제치고 단독 1위...‘4대중 1대’

2015-04-29     이종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2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이 8320만대(점유율 24%)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과 공동 1위에 올랐던 애플은 6120만대(점유율 18%)를 팔아 2위로 밀려났다.

▲ 갤럭시S6 엣지 골드=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부터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6 판매가 늘어나면서 나란히 7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공동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 4위는 중국 업체인 레노보-모토로라, 화웨이가 각각 차지했다.

레노보-모토로라는 총 1880만대(점유율 5.4%)로 3위에 올랐다. 1730만대(점유율 5%)를 팔은 화웨이는 근소한 차이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