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관광개발, ”내년에도 성장세 이어갈 전망”

2024-12-18     최아람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제주도 항공편 연결 도시 수 확대와 VIP 영업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최근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올인 코스트 기준 20%의 금융비용 감소 효과가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년에는 제주도와 항공편으로 연결되는 도시 수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도시 수는 16개이나 2025년 말 기준 45개, 2026년 말 기준 55개로 지역 확장이 예정돼있다. 

그는 “당장 1분기에는 중국의 장춘, 심천, 광저우, 시안, 대련 등 경제력이 강한 도시와의 연결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4년 44명에 불과했던 에이전트 수를 내년 80명으로 늘리는 등 VIP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질적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4분기에 그는 “제주도 지역 비수기 시즌으로 직항노선 수가 줄어들었지만 10월 국경절 연휴 및 11월 바카라 대회로 높은 수준의 방문객 수와 드롭액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드롭액 1,500억원이 예상된다”며 “홀드율 17%로 보수적 가정 시 카지노 순매출액은 75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