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이르쿠츠크 노선 운항재개...‘시베리아의 파리’

2015-04-19     이혜경 기자

대한항공은 19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동계 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에 대해 5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 2회(월, 금) 운항한다.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칭과 함께 바이칼 호수로 유명하다.

▲ 대한항공 제공

출발편은 오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0시 5분 이르쿠츠크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2시 30분 이르쿠츠크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대한항공은 이르쿠츠크 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159석 규모의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가 투입키로 했다.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의 관광 기점으로, 동(東) 시베리아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수도인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기착역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