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48만원에 살수 있다....KT 지원금 최대 32만7000원
2015-04-17 이종수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에 대한 지원금이 대폭 오르면서 구입가가 48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신형 스마트폰 가격이 이처럼 급격히 하락한 것은 이례적이다.
KT는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의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21만10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에 거의 근접한 액수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까지 고려하면 갤럭시S6 32GB에 최대 37만6050원의 보조금을 받아 48만1950원에 살 수 있다. 출시(10일) 첫 주보다 13만3400원이나 싸졌다.
같은 요금제를 이용할 때 갤럭시S6 64GB에도 일주일 전 보조금보다 11만6000만원 올린 31만7000원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갤럭시S6엣지 32GB에는 25만원, 갤럭시S6엣지 64GB에는 24만원을 지급해 갤럭시S6보다는 다소 상향폭이 좁지만 각각 7만8000원, 7만6000원씩 올랐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6엣지 32GB를 69만1500원, 64GB를 78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게 됐다.
KT는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중저가 요금제 구간에서도 보조금을 일제히 올렸다.
월정액 8만원대 요금제 '순무한77'에는 18만8000원에서 24만6000원까지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순 완전무한51' 요금제에는 13만~17만원, '순모두다올레28'에는 6만8000~8만9000원씩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