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현지 특화제품 위주로 동남아시장 공략
동부대우전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의 메리어트호텔에서 ‘2015년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가전양판점인 일렉트로닉시티, 일렉트로닉솔루션, 베스트뎅키 등 100여개 고객사, 2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가전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제품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16모델, 세탁기 13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4모델, 에어컨 3모델 등 총 38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바틱케어’ 세탁기와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을 발표하자 현지 바이어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8kg급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즐겨 입는 전통의복인 바틱(Batik)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는 현지특화제품이다.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은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이칸 바카르 등의 인도네시아 대표음식을 기름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영업법인을 세우고 아세안 10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희홍 동남아영업총괄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객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