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호텔신라, 용산에 국내 최대 면세점 짓는다
2015-04-12 이혜경 기자
서울 용산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이 호텔신라와 함께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짓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4개층에 국내 최대 규모 면세점을 지을 계획이다.
최소 1만2000㎡ 이상의 매장을 확보해 현재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면세점(1만1000㎡최대)을 넘어서겠다는 전략이다.
용산은 광주까지 뚫린 호남선KTX, 지하철 1·4호선, ITX,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예정), 신분당선(예정) 등을 통한 전국적인 접근성이 뛰어나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2월 서울지역(3개)과 제주지역(1개)에 오는 7월 면세점을 추가 허용하겠다고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