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샹트페테르부르크’ 29일 운항 재개
2015-04-09 조희제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직항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9일 ‘백야와 예술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정기편 운항을 2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겨울 비수기동안 운항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을 매주 화·목·일 3회 운항하며,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밤 11시(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40분(한국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갖춘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고객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2004년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바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