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주대회’… 5월 25일 접수마감

2015-04-07     이혜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할 미래 자동차 인재를 오는 5월 25일까지 모집한다.

현대차는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제작한 모형자동차를 이용해 탐구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모형자동차를 이용해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벌이는 데 2012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동일 학교 소속 4인까지 한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5월 25일까지 영현대 홈페이지(young.hyundai.com)에 접속해 참가 신청서와 팀 제출자료, 발표자료를 작성하면 된다.

현대차는 예선 대회 진출 60팀을 선정해 5월 29일 영현대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60개 팀은 오는 7월 11~12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본선진출을 겨루게 된다.

결선 대회는 8월 21~23일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경주 대회가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신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특히 본선 참가팀을 대상으로 사전에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들의 멘토링 교육을 진행해 자동차 디자인과 설계에 관한 지식과 공학적 사고력을 전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 세계 각지를 돌며 펼쳐지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 참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입상 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