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선 탑재 PRS장치 시험가동 성공
2015-04-06 이종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6일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 장비인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의 시험 가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대우조선해양이 2012년 12월 캐나다 티케이사에서 수주한 LNG(액화천연가스)선에 탑재돼 내년 상반기 중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ME-GI 엔진 및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할 천연가스 공급장치인 FGSS(Fuel Gas Supply System), PRS 기술이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LNG선이 된다.
LNG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 기화돼 버려진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낼 때 추가적인 냉매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해 선박 유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