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미 사절단…대기업 22개 등 164개 단체 166명 동행

2015-10-11     이종수 기자

오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164개 단체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경제단체 5개, 공공기관 11개, 협회 11개, 대기업 22개, 중소 및 중견기업 115개를 합친 164개 단체, 166명이 이번 방미사절단에 포함됐다.

▲ 전국경제인연합회

지난 2013년 미국 방문시(51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대기업 중에서는 CJ, LG, LS엠트론, 포스코, 교보생명보험, 두산, 롯데쇼핑, 삼광글라스, 삼성전자, 솔라시아, SK, 코오롱생명과학, 한진그룹, 한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효성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네이버, 녹십자홀딩스, 대신증권, 보령제약 등 중소·중견기업들도 선정됐다.

업종별로 보면 IT·정보보안(35), 보건의료·바이오(21), 플랜트·엔지니어랑(8), 에너지·환경(8), 항공·우주(2) 등 고부가가치·첨단 분야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산업부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37

개 참기기업 중 84%에 해당하는 115개 기업을 중소·중견기업으로 채웠다고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한·미 재계회의 및 1:1 상담회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