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서울모터쇼‘ 축제 개막…세계 첫 공개 신차 57종 등 대거 출품

2015-04-03     이혜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5서울모터쇼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12일까지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모두 32개 자동차브랜드 350여대의 명품 차량들이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진홍 고양시 부시장, 김충호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ck 사장 등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모터쇼에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 23개 등이 참여했다.

완성차 외에도 부품과 용품을 만드는 131개사와 튜닝 18개사, 이륜차(자전거 포함) 4개사 등 총 1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규모는 9만1141㎡로 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차는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코리아 프리미어 41종 등 총 57종(콘셉트카 14종)이 공개되며, 전체 출품차량은 370대다.

서울모터쇼에는 자동차와 생활, 예술 등 이종산업 간 융합의 장, 가족 대상의 체험행사, 국제 컨퍼런스 등 내실 있는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전시기간 조직위에서 준비한 제2전시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는 자동차안전체험관, ITS와 친환경차 시승체험 등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등 산업융합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기술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자동차에 접목된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우리 생활의 동반자인 자동차를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30분,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다.

입장권 현장 판매 가격은 일반인과 대학생은 1만원, 초·중·고생은 7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