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강조
화웨이는 18일 제5회 화웨이 클라우드 콩그레스(Huawei Cloud Congress; HCC) 2015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심플한 IT를 통한 민첩하고 연결된 비즈니스(Make IT Simple, Make Business Agil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세계 8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파트너 등이 참가한 이번 HCC는 최신 업계 트렌드와 클라우드 시대의 변화와 기회에 관해서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CEO는 “화웨이는 자사와 파트너들의 기술적 강점을 합쳐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운영 체제(OS)와 빅데이터 플랫폼,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 등을 개발할 것이며,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집중과 융합이라는 전략을 통해 파트너들과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과 동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드웨어 제품들과 플랫폼을 더욱 유연하고 개방되게 만들되 상위 계층의 애플리케이션이나 하위 계층의 데이터 비즈니스를 직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의 물결 속에서 IT 시스템의 역할은 단순한 지원에서 생산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무르익어 감에 따라, 기업 IT 시스템은 점차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 역시 인터넷 기업들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을 수용하고, 산업 클라우드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전통적인 기업들은 산업 특화된 애플리케이션과 ICT 인프라를 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로 하며, 산업 클라우드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