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서 HDR 적용한 ‘올레드 TV’ 공개
2015-08-26 이종수 기자
LG전자가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공개된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사물들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레드 TV는 패널 스스로 빛을 내 기존 LCD처럼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무엇보다 가장 완벽한 ‘블랙(Black)’을 표현해 LCD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특히 HDR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밝은 화면부터 어두운 화면까지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어 아침 햇살부터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까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HDR이 적용된 울트라 올레드 TV의 두께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4.8m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3종의 HDR 적용 울트라 올레드 TV를 포함해 총 4종의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을 IFA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HDR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제품을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