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웹툰 문화 공간 조성 나섰다

2015-08-18     이종수 기자
▲ 다음 웹툰 아트 하우스 원화전시회의 모습. (사진제공=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는 미술 경매 전문업체 서울옥션과 함께 국내 최초로 웹툰 문화 공간을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웹툰과 예술이 접목된 신개념 아트 사업도 추진한다.

다음 웹툰은 서울 삼청동에 새롭게 자리잡은 ‘프린트 베이커리’ 직영점 지하 1층에 상설 전시관인 ‘웹툰 아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이곳은 웹툰을 소재로 재창작된 원화(어떤 가공을 하기 전 원본이 되는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유명 작가의 원화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판화 형태로 제작해 판매하는 곳이다.

18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제 1회 웹툰 원화전 ‘새로운 시작’에는 다음 웹툰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작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다음 웹툰의 대표 인기작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훈(Hun) 작가를 비롯해 산악 구조대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된 ‘peak’의 임강혁 작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묘진전’의 젤리빈 작가가 참여한다.

원화 전시 공간에는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아트 상품이 판매된다. 고급 아크릴 액자나 프린트, 포스터 등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 박정서 다음 웹툰 서비스 총괄은 “다음 웹툰 작가들이 온라인을 넘어 더 넓은 무대에서 작품 세계를 펼치고 독자와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웹툰 문화 예술 공간을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다음 웹툰 작가들의 폭넓은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건강한 콘텐츠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