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베일 벗어…‘대화면의 역습’

2015-08-15     이종수 기자
▲ 갤럭시노트5.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의 베일이 드디어 벗겨졌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전 세계 미디어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5번째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2011년 5형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갤럭시 S6 엣지+'는 갤럭시S6엣지와 디자인은 같지만 화면크기가 커졌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최고 품질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더욱 빨라진 유무선 충전 기술, 강력한 성능의 모바일 프로세서 등 업계 최고의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용감하고 진취적인 도전 정신이 담긴 이번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6'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갤럭시 노트5'는 초슬림 베젤과 후면 곡면 디자인으로 한 손에 착 감기는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5'는 더욱 진보한 5세대 S펜을 탑재했다.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 기존 본체에 홈을 만들어 펜을 분리하던 방식보다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추가됐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5'에서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할 수 있으며, '스크롤 캡처' 기능을 통해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도 있다.

'갤럭시 S6 엣지+'는 '갤럭시 S6 엣지'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대화면이면서도 얇고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 S6 엣지+'는 듀얼 엣지의 5.7형 쿼드 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더욱 얇아진 2.0mm의 초슬림 베젤로 보다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었던 '피플 엣지' 기능에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감성 기능도 추가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고속 유무선 충전 기능을 내장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약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끝난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무선 충전도 120분 정도로 이전보다 더 빠르게 완료된다.

'갤럭시 노트5'와 ' 갤럭시 S6 엣지+'는 스마트 기기간 연결을 자유롭게 해주는 '사이드싱크' 기능을 지원한다.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돼 있는 자신의 PC나 태블릿에 쉽게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 메시지, SNS 등 다양한 알림을 PC나 태블릿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간편한 사용성과 보다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32GB와 64GB 2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선보이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이달 중순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