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젠틀’ 글로벌 출시

2015-08-05     이종수 기자
▲ 폴더형 스마트폰 'LG 젠틀' 제품이미지. 제품 색상은 네이비와 버건디.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 7월말 국내에 출시한 ‘LG 젠틀’을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등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폴더형 스마트폰 ‘LG 젠틀’은 해외 현지 사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Q 버튼’ 기능과 ‘가로3줄-세로3줄’ 화면 인터페이스 등이 바로 그 예다.

‘Q 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앱을 설정해 두고 한번만 누르면 해당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로3줄-세로3줄’ 인터페이스는 앱 아이콘을 큰 사이즈로 배열, 시원한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번 해외에 출시하는 모델의 사양은 국내 출시버전과 동일하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와인스마트’를 국내와 대만에, 올해 1월 ‘아이스크림스마트’를 국내에 기 출시한 바 있다. 이번 ‘LG 젠틀’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형 스마트폰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이번 출시가 해외 주요사업자들이 폴더형 스마트폰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폴더 형태 제품은 전체 중 20%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