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 국내 판매 60만대 돌파

2015-08-05     이종수 기자
▲ 삼성전자 모델이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아가사랑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소형 전문 세탁기 ‘아가사랑 세탁기’가 13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국내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매일 하루 120대 이상이 팔린 셈이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2002년 국내 유일의 삶음 기능이 있는 3kg 소형 전자동 세탁기로 처음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때 ‘세컨드 세탁기’라는 새로운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 제품은 여러 빨래를 함께 세탁하던 기존 세탁기와 달리 아기 옷 등을 위생적으로 자주 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

2013년 출시된 ‘아가사랑 플러스’는 삶음 전문 세탁 코스를 더욱 세분화하고 부가기능을 강화, 대표적인 출산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수건·양말·속옷 등 자주 세탁이 필요한 소량 빨래를 바로 해결할 수 있어 틈새 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가사랑 세탁기의 '푹푹삶음' 코스는 뜨거운 물에 푹 담가 90℃이상의 온도를 오래 유지한다. 이에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이상 제거, 살균마크(S마크)를 획득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아가사랑 세탁기’가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세컨드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배려한 특화된 기능과 우수한 성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