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시장 점유율 40%"…‘우리가 1등’

2015-08-05     이종수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달성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GFK의 조사결과, 지난 6월 기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했다.

아심 와르시 삼성인디아 IT모바일 마케팅 부사장은 최근 갤럭시A8와 관련, "지난 6월 우리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40%를 기록했다"며 "2015년 1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성장을 거듭했으며,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인도 시장에 16개의 스마트폰들을 내놓았다. 2100여개의 독점 판매 매장을 보유한 인도의 1위 스마트폰 업체다.

인도 토종업체 마이크로맥스나 모토로라 등의 추격이 거셌지만 저가폰 Z1과 고가폰 갤럭시S6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을 따돌렸다.

올해 초 출시한 타이젠폰 삼성Z1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도 이 기간 갤럭시S6 시리즈 판매량이 애플 아이폰6 시리즈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다만 애플도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인도 시장 공세에 나서고 있어 삼성-애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