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주서 '쿡방' 팝업스토어...‘식재료 주방용품’
2015-07-12 이종수 기자
롯데백화점은 17∼26일 롯데시티호텔제주 4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주방 브랜드인 휘슬러와 함께 '프리미엄 팝업 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제주도에 유입된 1만1천명 가운데 30대와 40대가 53%를 차지했으며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연평균 47%가량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이들이 선호하는 식재료와 주방용품 임시매장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기존점 기준으로 작년 6월보다 4.5% 감소했으나, 이 기간에 주방용품 매출은 14.3% 증가했고 수입 주방용품 매출은 2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쿡방' 열풍 탓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식 재료와 주방용품을 직접 사서 요리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관련 매출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제주 팝업 스토어에서 휘슬러의 인기품목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