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 꽝빈성에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 착수...‘친환경 전기’
2015-07-06 이종수 기자
KT는 베트남 꽝빈성에 태양광 발전설비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꽝빈성 인민위원회가 발주한 이번 사업의 사업자로 지난 1월 선정된지 6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꽝빈성 4개 지역, 총 44개 마을에 태양광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완공되면 약 1천300여 가구와 공공기관에 친환경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꽝빈성은 라오스 국경을 접한 해발 1천m 이상의 산악 지역으로 그동안 송·배전망을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기가 어려워 원활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던 곳이다.
KT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원격전기검침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 태양광 발전설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