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내 맘대로 '셀컷' 늘었다…이발기 직접 사는 남성 54% ↑

2015-07-05     조희제 기자

집에서 스스로 머리를 다듬는 이른바 '셀컷(self-cut)남'이 증가하고 있다.

5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간 남성의 이발기 구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같은 기간 미용가위, 브러쉬 등을 구매하는 남성도 125% 급증했다.

남성의 염색약 구매는 17% 늘었고, 헤어롤·매직기·고데기를 구매하는 남성은 45% 증가했다.

대부분 남성은 짧은 머리 길이를 유지하기 때문에 모발이 두껍거나 곱슬거리면 더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이에 열처리 헤어기기를 이용해 스타일을 관리하는 남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