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20~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샀다"

2015-06-30     최아람 기자

최근 국내 출시된 애플워치의 주 구매 고객층은 20~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전문 매장 프리스비는 26일부터 나흘간 애플워치 구매고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20~40대 남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선호 모델의 크기는 42㎜ 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워치는 기기 크기에 따라 42㎜와 38㎜로 나뉘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의 손목 크기를 배려한 결과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교적 저렴한 '스포츠' 모델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의 가격은 43만9천~49만9천원이다.

프리스비는 "애플워치의 주요 구매층은 아이폰을 가진 20~40대 남성"이라며 "남성들이 여성보다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데다 스마트시계의 기능은 물론 패션성까지 갖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워치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프리스비, 에이샵, 윌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총 15개로 이 가운데 프리스비 매장(7곳)이 가장 많다.프리스비에서는 애플워치 모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매장에서 애플워치 전문가가 '1대1 가이드'를 해주기 때문에 시착(시험착용) 후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최고 2천200만원에 달하는 '에디션' 모델은 서울 명동점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