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글로벌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제휴...NFC 퀵패스 카드 출시

2015-06-30     이종수 기자

BC카드는 중국 글로벌 카드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과 제휴해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 '퀵패스 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BC카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강혁 사업지원부문장과 성보미 UPI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온페이 퀵패스 카드를 시연하는 개통식 행사를 열었다.

퀵패스는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 서비스다.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에서 사용되고 있다.

카드를 전용 단말기에 대고 서명을 하면 결제가 이뤄져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방식보다 결제 시간이 단축된다.

BC카드는 중국, 홍콩 등을 자주 왕래하는 방문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해 이 카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GS25와 쇼핑몰 두타 내 일부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번에 나온 플라스틱 퀵패스 카드 외에도 모바일 퀵패스 카드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이강혁 부문장은 "앞으로 모바일카드에도 유니온페이 퀵패스 기능을 탑재해 해외 현지에서 스마트폰으로 BC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