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열풍' 이어지나...삼성전자 갤럭시S6와 대결 주목
2015-03-15 이종수 기자
지난해 애플의 히트 상품 아이폰6가 새해 들어서도 1분기 역대 최대 판매량을 올릴 전망이다.
15일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올해 1분기(1∼3월) 아이폰 판매량이 5천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는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작년 4분기(7천450만대)의 7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일각에서는 아이폰 1분기 판매량 전망치가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주 애플이 아이폰의 누적 판매량이 7억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간접적으로 1분기 판매량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아이폰 누적 판매량은 6억6천500만대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 1분기 판매량은 최소 3천500만대 정도가 된다.
아이폰6 돌풍은 2분기에도 어느 정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내달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벌일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S6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선보인 뒤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드디어 전세계를 감동시키는 삼성의 시도"라며 "미국에서 4월에 런칭하는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삼성이 지금까지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