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이 무려 1억2천만원…춘란 '태황' 낙찰 최고가
2015-06-29 조희제 기자
야생에서 채취돼 실내 재배되는 춘란이 1억2천만원에 낙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화훼공판에서 열린 '한국춘란 경매 1주년 기념경매'에서 단엽중투호인 '태황'이 1억2천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춘란을 판매한 애호가는 수년간에 걸쳐 정성껏 길러 상당한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상록 다년초인 춘란은 뿌리가 굵고 길게 뻗으며 색깔이 흰색이다.
잎은 약간 억세며 잎 폭은 5∼10㎜다.현재 국내에는 춘란 애호가가 50만명 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산 등 야생에서 춘란을 캐서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등 실내에서 키운다. 춘란은 1년에 한차례씩 새로운 촉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