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파리서 2016 봄·여름 컬렉션…글로벌 브랜드 위치 확인

2015-06-28     이혜경 기자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는 26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팔레드도쿄에서 2016년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준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추구한 데님(Denim) 의상 36가지를 선보였다.

단추 대신 지퍼를 단 입체감 있는 상의, 디자이너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변형한 아우터 등 기존 상품의 종류와 소재의 경계에서 벗어나 준지만의 독창적 제품을 선보였다는 게 제일모직의 설명이다.

전통적인 제작기법을 바탕으로 데님과 모 소재 등을 사용했으며, 파란색·남색·검은색에 흰색을 포인트 색으로 활용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뉴욕 삭스와 런던 해롯백화점,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등 세계 유명 백화점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준지의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