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상반기 공동주택 수주 4조1천억원...업계 최고 수준
2015-06-25 이종수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국내 상반기 공동주택 수주 총액이 업계 최고 수준인 4조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대림산업은 올해 공동주택 부문 신규 수주 목표액 6조 3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수주 물량 대부분이 시행사 PF 지급보증 사업이나 자체사업이 아닌 도급 사업으로 이뤄졌고 사업지도 서울, 송도국제도시,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와 부산, 평택, 오산, 세종시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반기에 올해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수지를 시작으로 8개 단지에서 8천493가구를 공급한 대림산업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주택공급에 나선다.
오는 8월 동탄2신도시 45블럭에서는 'e편한세상 동탄'을 분양한다. 대림산업이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25층에 전용면적 59∼94㎡ 1천52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대림산업은 전국에서 모두 18개 단지, 2만7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홍 전무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저금리 기조, 주택시장 활성화가 맞물린 지금이 주택 구입의 적기"라며 "주택시장 온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분양마케팅 전략과 상품설계, 원가혁신 아이디어 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