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인천 강화도의 한 찜질방에서 물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 7일 오후 4시 34분쯤 인천시 한 찜질방 불가마 안에 있던 온수탱크가 폭발했다.(사진=인천강화소방서 제공)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34분에 인천시 강화군 한 찜질방 불가마 안에 있던 물탱크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A(64)씨를 비롯해 찜질방 손님 8명이 불가마에서 튕겨져나온 벽돌 파편에 맞거나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찜질방 내부 온수를 순환시키는 물탱크가 높은 온도로 가열되면서 갑자기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찜질방 이용객들이 온수 물탱크에서 나오는 훈기를 쬐던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물탱크 크기는 일반 벽걸이 에어컨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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