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NH농협은행이 6일 예·적금금리를 인하했다.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선뜻 예금금리를 내리지 못하고 눈치를 보던 은행들이 줄줄이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예금금리는 0.20%~0.25%포인트, 적금금리는 0.25~0.30%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의 1년 만기 일반 정기예금 금리는 1.25%에서 1.00%로 내려갔다.

정기적금 금리(1년 이상)도 1.55%에서 1.30%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농협은행의 '자유로우대적금' 3년 만기 상품의 경우 금리가 1.65%에서 1.35%로 0.30%포인트 인하됐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 수준은 1.35~1.50%다.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우리SUPER주거래예금'과 KEB하나은행의 'N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는 1,50%, KB국민은행의 'KB국민첫재테크예금'은 1.45%, 신한은행의 'S드림 정기예금'은 1.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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