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0.74)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8억원, 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82%) 오른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8%), 네이버(2.05%),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신한지주(0.81%) 등이 올랐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각) 미중 무역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상승반전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10%(28.01포인트) 소폭 상승한 2만7677.7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5%(4.67포인트) 오른 3117.43을 기록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4.03포인트) 상승한 8570.70에 마감했다.

주요지수는 미중간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156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가 예정된 15일까지 누구도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감산합의체인 OPEC+의 총회 역시 월가의 시선이 집중된 부분이다.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들이 하루 40만~50만배럴의 추가 감산에 의견을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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