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6일(미국시각) 상승했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플러스(+)가 내년 3월까지 감산 규모를 50만 배럴 더 늘리기로 최종 합의했기 때문이다.

▲ 국제유가는 6일(미국시각) 상승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77센트) 상승한 59.2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2월물은 1.6%(1달러) 상승한 64.39달러에 마쳤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 플러스는 감산 규모를 현행 하루평균 120만배럴보다 50만배럴 더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감산규모는 내년 3월까지 총 170만배럴로 늘어난다. 사우디가 16만7000배럴, 러시아가 17만배럴 등을 추가로 감산하기로 했다.

이번 170만배럴 감산 합의 기한은 내년 3월까지로 회원국들은 그때 감산 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