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2020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주 수익성이 양호한 해양상산설비 및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일회성 비용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9800원을 제시했다.

배세진 연구원은 "2020년은 추가적인 일회성 손실로 인한 자본감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5척의 드릴십의 경우 이미 공정가치의 55% 수준으로 평가해 충당금을 설정했고 선가 상승으로 모든 선종의 수주 수익성은 플러스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누적 수주 실적은 71억달러를 기록했다"며 "LNG선 13척, 쇄빙선 LNG선 5척(추정), 탱커 18척, 특수선 1척, 해양생산설비 1척 등을 수주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 7조1500억원을 상회했다.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수주잔고가증가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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