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6일 서울 영하 9도, 철원·대관령 영하 16도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해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나 낮부터는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3~5도 더 기온이 내려가겠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6~영하 2도, 낮 기온은 0~7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체감기온은 아침 영하 16~영하 7도까지 떨어진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인천 영하 8도, 수원 영하 9도, 춘천 영하 12도, 대관령 영하 16도, 강릉 영하 4도, 청주 영하 8도, 대전 영하 7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6도, 부산 영하 3도, 제주 3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 경상도와 충북남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동해 먼바다는 이날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0.5~4.0m, 동해 1.0~3.5m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