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공제회 김도호 이사장(오른쪽)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군인공제회는 4일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

군인공제회는 1만장 상당의 연탄 비용(700만원)을 ‘연탄은행 밥상공동체’에 기부하고, 상계동 지역의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군인공제회와 산하 사업체 임직원들은 물론 임직원 가족까지 총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자녀 연지희(13세)양은 “연탄을 나르다보니 추위도 잊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자녀 신민석(12세)군은 “키가 커진 만큼 더 많은 연탄을 나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연탄봉사활동에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노원구 상계동 희망촌은 30∼40개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5∼20개 가구로 주로 홀몸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해, 연탄 수급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군인공제회 김도호 이사장은 “2014년부터 시작된 군인공제회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올해로 6년째”라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모여 이번 겨울에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에게 따듯한 계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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