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엠트론 자율주행 트랙터가 주행하는 모습. (사진=LS엠트론)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특별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혁신성장 쇼케이스(Innovation Showcase) 2019’에 대한민국 농기계 업계를 대표해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LS엠트론은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혁신성장 쇼케이스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및 아세안 주요 국가 정상들을 대상으로 동남아 진출 현황 및 상생협력 노력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 간의 유망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 및 상생 노력 등을 소개함과 동시에, 주요 분야 유망 기업을 아세안 주요 정상에게 소개코자 마련됐다.

쇼케이스는 △스마트 농업 △미래 환경 에너지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모빌리티 등 4개 혁신 산업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LS엠트론은 이 중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농기계 업체를 대표에 참가한다.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미래 환경 에너지) △삼성전자·LG전자(스마트 라이프) △현대자동차·르노삼성(스마트 모빌리티) 등 총 45개 국내 기업이 함께 참가한다.

우선 LS엠트론은 프리미엄 트랙터 XP7115 모델과 함께 자사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강력한 힘과 최신 기술 기반의 115마력 XP7115은 개선형 파워 셔틀을 통해 클러치 조작 없이 손끝으로 가볍게 전·후진 조작이 가능토록 했다.

국내 최초로 할로겐이 아닌 LED 헤드 램프가 적용해 야간 작업성을 향상시켰으며, 자동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마트키 시스템 도입해 원격으로 시동 및 3점 링크 승·하강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또한 △10.1인치(10’1”) 풀터치 △블루투스 △DMB △USB △인터넷 등 스마트 멀티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시켰다.

이외에도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해당 기술의 핵심은 자율주행 시 직진·회전이 모두 가능하다.

LS엠트론은 제품 기술력과 함께 △동남아 진출을 위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베트남 1위 자동차 업체 ‘타코(THACO)’와의 협력 통한 현지 트랙터 생산 및 기술 지원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Southeast Asia LS Partners Conference)’를 통한 ‘대-중·소기업’ 동남아 동반 진출 등의 사례도 소개한다.

특히 LS엠트론은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동남아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자사 전주공장에서 동남아시아 현지 농기계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LS파트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LS엠트론의 중·소 농기자재 협력 업체인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참가 업체들을 소개하며,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넘어, ‘한국의 대기업-중·소기업-아세안 기업’ 간 상생협력을 이끌고 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LS엠트론이 아세안 국가에 협력 사례를 소개함과 동시에, 이를 발전시킬 디딤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기계 한류’를 전파하며 동남아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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