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139.23 마감…서비스업 3%대 상승세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는 14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하룻만에 반등해 2140선에 육박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16.78포인트(0.79%) 오른 2139.23에 거래를 마쳤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다시 상승반전했다. 기관이 227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에 개인이 632억원, 외국인이 207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체 상장종목중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2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3% 넘게 올랐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이 2% 넘게 올랐다. 의약품, 유통업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여줬다. 섬유의복, 건설업, 은행 등이 1% 넘게 빠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7%(300원)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네이버(13.92%), 삼성바이오로직스(1.54%), 셀트리온(3.04%), 현대모비스(1.86%), LG화학(1.59%), 신한지주(0.92%)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SK텔레콤은 보합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의 지분 확대를 공시한 넥스트사이언스와 한국특수형강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의 임상 2상 승인이 이달 중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필룩스 또한 13.66% 올랐다.

이에 반해 남영비비안이 22.14% 하락했고, 인스코비또한 15.68%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9원 오른 116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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