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주식시장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에 한시적으로 국내 증시 주식시장의 개장·폐장 시각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통상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주시시장 개장 전에 열리는 시간외시장도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로 거래시간이 1시간 미뤄졌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종료, 개장 시간만 한 시간 늦춰졌다.

파생상품시장의 경우 주식·금리 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 시간을 마찬가지로 1시간씩 순연하고 통화상품·미국달러플렉스선물·금선물은 개장 시각만 1시간 늦춘다. 돈육선물은 거래시간에 변경이 없다. 야간시장은 개장 시각만 1시간 늦추고 장 종료 시각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국거래소스타트업시장(KSM)과 금시장은 증권시장과 같이 1시간씩 순연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매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석유시장(오전 10시~오후 5시)과 배출권시장(오전 10시~오후 3시 30분)은 기존과 거래시간이 같다.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시장) 매매시간과 호가게시판(K-OTCBB) 호가 접수시간,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공시시간도 수능일에 1시간씩 임시적으로 늦춰진다.

당일결제거래인 일반채권시장과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은 1시간씩 순연한다. 보통결제 또는 익일 결제인 주식시장·국채전문시장·장내파생상품시장은 장 개시 후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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