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0.92)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09에 출발한 뒤 하락 구간을 횡보하다 2122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5.14)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65.37에 출발해 3.29포인트(0.49%) 내린 661.8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76억원, 74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03억원 순매수했다.

휴젤(1.67%), 케이엠더블유(1.58%), 헬릭스미스(1.14%), SK머티리얼즈(0.06%)는 올랐다. 반면 메지온(-9.40%), CJ ENM(-3.08%), 에이치엘비(-2.60%),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스튜디오드래곤(-1.96%), 펄어비스(-0.58%)는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데 그쳤지만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2만7961.49에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4.82포인트) 상승한 3091.84에 마감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6%(21.81포인트) 오른 8486.09%로 마감되면서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 이전까지는 상승하다 이후 하락반전했지만 막판 이날 출시된 월트 디즈니사의 동영상 스크리밍 서비스가 흥행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다시 상승 반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 주저에 대해 맹비난하면서 마이너스금리를 재차 요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에 대해 '사기꾼들(cheaters)'이라고 칭하면서 미국을 속여 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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