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와 전북 전주, 충남 천안 날씨는 비가 내리겠다.

1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남 신안, 무안, 진도, 목포, 영광, 함평, 해남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 뉴시스 자료사진

순간 풍속은 가거도가 초속 17.3m, 진도 서거차도 15.7m를 기록 중이다.

또 바람과 함께 해안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점차 내륙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자정까지 5~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고 내륙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지역도 이날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 3시께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다음날(11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강수량은 5~20㎜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오후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 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50㎞(초속 8~14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전 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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