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일요일인 내일(10일) 날씨는 곳곳 강한 비와 우박이 내리겠다. 이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생긴 대기불안정 때문이다.

중서부를 중심으로 최고 4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는다.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고 일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 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맑다./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대기 5㎞ 이상 상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대기 1.5㎞ 하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겠다.

이에 따라 오후 3시께부터 오는 11일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 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평년(아침 1~9도, 낮 12~18도) 수준을 다소 웃돌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20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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